[1번지 현장] 원유철 자유한국당 의원에게 묻는 정국 현안
현장에서 뛰는 정치인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는 '1번지 현장'입니다.
오늘 오전 문재인 대통령이 1박 2일의 숨 가쁜 외교 일정에 나섰는데요.
한중일 정상회담을 통해 일촉즉발의 북미 관계, 수출규제와 지소미아 문제까지 얽힌 한일 관계를 풀 수 있는 변곡점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자유한국당 5선이자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원유철 의원과 함께 산적한 외교 현안은 물론 패스트트랙 법안을 놓고 매일 살얼음판을 걷고 있는 국회 상황에 대해 얘기 나눠 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북한이 미국에 '새로운 계산법'을 가져오라며 제시한 연말이 점점 다가오면서 북미 간의 긴장감이 점점 고조되고 있습니다. 내일이 크리스마스 이브인데요. 외통위원으로 여러 정보를 접하실 텐데 북한이 언급하고 있는 '크리스마스 선물' 무엇으로 예상하십니까?
지난주 스티브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 특별대표의 방한에서 북한과의 대화를 기대했지만 결국 빈손으로 돌아갔습니다. 미국과 북한과의 대화의 기회는 여전히 열려있다고 보세요?
북미 대화가 다시 시작되기 위해서 선행되어야 할 것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중국 외교부 역시 지난 19일 보도문을 통해 "북미가 조속히 대화와 접촉을 재개해 갈등을 원활히 처리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는데요. 이런 가운데 오늘과 내일, 중국에서 한·중·일 정상회의가 열립니다. 과연 여기서 북미 대화 재개의 돌파구를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는데요, 한반도 문제가 의제로 올라가 있다고 하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들이 논의되어야 할까요?
내일은 문 대통령과 아베 총리와의 정상회담이 열립니다. 지소미아 연장 여부, 한국에 대한 수출규제 등이 현재진행형 사안인데요, 내일 회담이 한일 관계 개선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지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한일 갈등 해결의 해법이 모색될 수 있을까요?
한미 관계, 방위비 분담금 협상에서 평행선을 달리고 있죠. 지난주 한국에서 열린 5차 회의에서 양측이 접점을 찾지 못하면서 해를 넘기게 됐는데요. 방위비 분담금 갈등의 쟁점, 역시 돈입니다. 미국은 "50억 달러는 아니다"라고 하지만 증액은 기정사실인 것 같은데요, 의원님께서는 미국의 증액 주장,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으로서 문재인 정부의 대외협상력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국회 상황도 여쭙겠습니다. 4+1 협의체가 석패율제 도입을 하지 않는 것으로 선거법 개정안에 대한 의견을 모으면서 선거법과 검찰개혁법안이 최종 타결 됐습니다. 한국당은 막장 야합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데요. 패스트트랙 정국을 거치고 있는 현 국회의 상황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민주당은 원포인트 본회의를 열어 예산 부수법안과 민생법안들의 처리를 시도하자고 한국당을 압박하고 있습니다. 한국당은 현재 민생 법안들에 대한 기존의 필리버스터를 철회하지 않은 상태인데요, 민생을 먼저 챙겨야 한다는 생각은 자유한국당도 마찬가지일듯 합니다. 여야 간의 입장 조율을 위해 민주당에 바라는 점은 무엇인가요?
한국당은 지난주에 이어 1주일간 '공수처법·선거법 날치기 저지 규탄대회'를 다시 이어갑니다. 최근 황교안 대표의 강경 투쟁을 바라보는 시선도 엇갈리고 있는데요, 당내 중진 의원으로서 한국당의 투쟁 방식에 대해 어떤 견해를 가지고 계신가요?
※ 내용 인용시 연합뉴스TV 와의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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